영화 듄(DUNE) 관람 후기와 세계관 용어 정리_무조건 특별관에서 봐야 하는 이유 (feat. 포토티켓용 이미지 공유)

2021. 10. 23. 03:51영잘알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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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월 개장한 대전 신세계 백화점.
이 곳 메가박스에는 전국에 4개 뿐인 돌비 시네마가 있으며 그 4개 중 대전 돌비 시네마가 최고라고 평가받는다.
(NO 스포) (돌비 시네마 관람 후기)

총평: 티모시의 성장이 무섭다. 다음이 기대되는 배우.

스페이스 오페라*

스페이스 오페라(Space opera)는 SF(사이언스 픽션) 소설의 하위 장르이다. 미래의 우주를 배경으로 한 모험과 전쟁을 즐겨 다루며, 주요 소재가 우주 전쟁이나 외계 침략이라는 점에서 알 수 있듯이 과학적 정합성과 고증을 중시한 '마션'이나 '그래비티' 등의 진지한 우주 탐사 (Space Exploration) SF와는 대조적이다. 대표적인 예시로 '스타워즈 시리즈'가 있다.


참고로 나는 SF 장르를 즐겨보지 않으며 이번에 '스페이스 오페라'라는 용어도 처음 알게 되었다. 그래서 듄을 볼까 말까 고민도 많이 했고 티모시 팬심 하나로 관람하러 갔다. 그런데 이게 웬일?! 그냥 미쳤다는 말 밖에 나오지 않았다. 화려한 그래픽, 웅장한 사운드, 흥미로운 스토리가 나를 압도했고 그 분위기에 감히 손가락 하나 움직일 수 없었다. '나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 좋아했구나...'


“듄을 지배하는 자가 우주를 지배한다!”
10191년,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후계자인 폴(티모시 샬라메)은 시공을 초월한 존재이자 전 우주를 구원할 예지 된 자의 운명을 타고났다. 그리고 어떤 계시처럼 매일 꿈에서 아라키스 행성에 있는 한 여인을 만난다. 모래언덕을 뜻하는 `듄`이라 불리는 아라키스는 물 한 방울 없는 사막이지만 우주에서 가장 비싼 물질인 신성한 환각제 스파이스의 유일한 생산지로 이를 차지하기 위한 전쟁이 치열하다. 황제의 명령으로 폴과 아트레이스 가문은 죽음이 기다리는 아라키스로 향하는데… 위대한 자는 부름에 응답한다, 두려움에 맞서라, 이것은 위대한 시작이다!


재차 얘기하지만 난 SF를 좋아하지 않는다. 듄을 보러간 이유도 티모시 얼굴 보러 가기 위함과 굿즈를 받기 위함이었다. 이런 SF 불호자도 매료시킨 영화인 만큼 나처럼 SF를 좋아하지 않더라도 속는 셈 치고 한 번만 봐달라고 바짓가랑이 붙잡고 싶다.
캐릭터 각각 매력이 넘치고 원작 소설이 있는 만큼 스토리도 탄탄하다. 영화를 끌고 가는 감독의 연출력과 잘생긴 티모시의 얼굴에 지루할 틈이 없다. 티모시 필모 중에서 듄같은 대작은 없었는데 빌뇌브 감독이 티모시를 선택했다는 점에 감독의 안목에 찬사를 보낸다. 배역의 이미지와 찰떡이고 연기도 너무 잘한다. 티모시는 듄을 계기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배우로 거듭나게 될 것 같다. (물론 지금도 유명하지만 더욱더)


영화의 퀄리티가 대단하다. 드니 빌뇌브는 말하지 않아도 유명한 감독이고 한스 짐머 음악 감독 또한 유명하다. 그리고 핫한 배우들까지 모아놓았으니 영화가 잘 안되는 것도 이상한 일이긴 하다. 감독들의 명성이 있기 때문에 나도 연출과 음악 부분을 기대했고 두 감독은 충분히 기대에 부응하였다. 그래서 더욱이 이 영화는 특별관에서 봐야 한다는 것이다.

듄은 아이맥스, 4DX, Dolby 버전으로 개봉하였다. 추천하는 특별관은 아이맥스와 돌비 상영관이다. SF 영화답게 그래픽이 화려하기에 이건 무조건 큰 화면으로 봐야 한다. CGV는 아이맥스 상영관을 좀 늘려주거나 지방의 아이맥스 상영관 화면 크기를 키워주면 좋겠다. (그리고 굿즈 수량도 늘려라) 아이맥스만 방법이 있는 게 아니다. 롯데시네마의 슈퍼플렉스의 화면 크기도 아이맥스 급으로 크기 때문에 차선책으로 이를 선택할 수 있다. (물론 아맥과 화면 비율은 다르다. 크기가 큰 것.) (아이맥스에 비해 비교적 상영관 수도 적다.)

4D 버전은 CGV와 롯데시네마 두 곳에서 즐길 수 있다. 하지만 포디는 비추 의견이 많은 편이다. 듄과 포디는 잘 어울리지 않아 몰입되기보다는 오히려 집중력을 해친다고 한다. 따라서 포디만 보는 건 비추하고 다회차 관람객이라면 1번쯤 볼 만할 것 같다.

대돌비

입체감 있는 음향을 느끼고 싶다면 돌비 시네마를 추천한다. Dolby 시네마는 메가박스 단독 운영된다. 근데 상영관이 전국에 4곳이다..! (ㅋㅋ) 돌비 시네마는 음향 뿐만 아니라 스크린을 통해 영상을 보여주는 방식에 독자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어 다른 곳에 비해 색감이 뚜렷하게 잘 보인다. (참고로 용아맥은 전체적으로 어둡다고 한다. 안 그래도 듄이 어두운 배경의 장면이 많은데 용아맥에서 보면 잘 안 보인다는 후기도 많다.) 나는 돌비 시네마에서 관람했고 너무나 만족스러웠다. 음향이 나의 사방에서 압박해서 들려오기 때문에 그만큼 긴장감과 집중도가 올라갔다. 그리고 돌비 시네마의 화면 크기도 (일반관에 비해)컸기에 아쉬운 점이 없었다. (아, 있다. 가격이 18000원)


관람 전 보고 가면 좋은 사전 지식
(Q: 영화 보기 전 사전 공부를 미리 하고 가야 하나요?
A: 굳이 안 해도 이해된다. 영화가 설명을 잘 해주기에 겁 먹을 필요는 없다.)


▷ 아라키스 :
듄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는, 캐노퍼스 항성계의 세 번째 행성.


▷ 칼라단 : 델타 파보니스 항성계의 세 번째 행성. 폴의 출생지.

▷ 오니솝터 : 새처럼 날개를 펄럭여서 공중을 날 수 있는 비행기의 총칭. 영화에서 레토 공작과 폴이 오니솝터를 타고 스파이스 수확 현장을 찾아간다.

▷ 퀴사츠 해더락 : '길을 단축하기'. 베네 게세리트가 자신들이 유전자 교배를 통해 찾고자 하는 '미지의 인물'에 붙인 이름. 이 '미지의 인물'은 시공으르 연결할 수 있는 정신 능력을 선천적으로 타고난 남자 베네 게세리트를 말한다. 영화 속 레이디 제시카가 베네 게세리트다.

▷ 베네 게세리트 : 버틀레리안 지하드로 이른바 '생각하는 기계들'과 로봇들이 파괴된 후 여학생들의 정신 훈련 및 신체 훈련을 위해 설립된 고대 학교 겸 학파.

▷ 대모 : 원래는 베네 게세리트의 상급 감독관으로서 몸안의 '진실을 밝혀주는 독약'을 변형시켜 자신의 의식을 한층 높은 곳으로 끌어올린 사람. 프레멘도 비슷한 '각성'을 이룩한 자신들의 종교 지도자에게 이 칭호를 붙여준다.

▷ 곰 자바 : 베네 게세리트 감독관들이 인간 의식에 대한 대체 죽음의 시험을 행할 때 사용하는 독바늘. 끝에 메타 청산가리가 발라져 있다.

▷ 멜란지 : '스파이스 중의 스파이스'. 아라키스에서만 생산되는 수확물. 노화를 막는 능력으로 가장 유명하다.

▷ 프레멘 : 아라키스의 자유민 부족. 젠수니 방랑자들의 후손으로 사막에 살고 있다.

▷ 목소리 : 베네 게세리트의 훈련 과목 중 하나. '목소리'의 기술을 제대로 익힌 사람은 어조를 조정하는 것만으로도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조종할 수 있다.

▷ 멘타트 : 논리적인 사고 능력을 최고로 발휘할 수 있도록 훈련받은 사람들. '인간 컴퓨터'라고 할 수 있다. 영화 속 아트레이데스 공작가의 투피르 하와트와 하코넨 남작가의 파이터 드 브리즈가 멘타트다.

▷ 진실을 말하는 자 : 진실의 무아지경에 빠져 거짓을 가려낼 수 있는 자격을 갖춘 대모

▷ 크리스나이프 : 프레멘 부족의 신성한 칼. 죽은 모래벌레에서 떼어낸 이빨을 갈아 만든다. 크리스나이프의 길이는 종류를 막론하고 20㎝ 정도이다.

▷ 사다우카 : 패디샤 황제의 광전사들. 이들의 군사 훈련은 무자비함과 자살에 가까울 만큼 개이느이 안위를 무시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들 세력이 전성기를 구가하던 시절, 사다우카 한 명의 전력은 랜드스라드의 일반 징집병 열 명과 맞먹었다.

▷ 보호 선교단 : 베네 게세리트 교단 소속의 단체로서 문명이 그리 발달하지 않은 행성에 전파력이 강한 미신과 전설을 심어 베네 게세리트가 저항 없이 탐사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하는 일을 맡고 있다.

▷ 필름책 : 교육에 사용되는 시거와이어로 만든 책. 기억력을 향상시켜주는 연상파가 내장되어 있다.

▷ 사막복 : 아라키스에서 발명된 옷. 온몸을 감싸도록 되어 있는 이 옷은 열을 분산시키고 몸에서 배설되는 것들을 걸러내는 기능을 갖고 있다. 사막복에 의해 재활용된 수분은 집수 주머니에 모이며, 이 주머니에 달린 관으로 물을 마신다.

▷ 모래 벌레 : '샤이 훌루드'라고도 불리며, 크기가 어마어마하고(길이가 400m가 넘기도 한다) 동족에게 죽임을 당하거나 물에 빠져 익사하지 않는 한 오랜 수명을 누린다. 샤이 훌루드라는 이름을 특정한 어조로 말하거나 대문자로 쓰면 프레멘 가정에서 숭배하는 지신(地神)을 가리키는 말이 된다.

▷ 리산 알 가입 : '외계에서 온 목소리'. 프레멘의 메시아 전설에서는 다른 행성에서 온 예언자를 가리키는 말이다. 때로 '물을 주는 자'로 번역되기도 한다.

▷ 사이야디나 : 프레멘 종교의 성직자들 중 이제 막 성직자가 된 여성.


사막이라는 배경과 홀로그램 디자인이 잘 어울린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큐 모두 예뻐서 소장욕구가 솓구친다. 그리고 굿즈 재질도 일반 종이가 아닌 빳빳한 재질이라 퀄리티도 좋다.

내가 받은 돌비관 증정 굿즈


 

+ 포토티켓용 이미지 공유

※ 참고로 듄 쿠키 영상은 없습니다. (감독이 쿠키 영상을 극혐함ㅋㅋ)


 

SF 대작 '듄' 예비 관객 위한 '듄 용어 사전'

전 세계가 기다린 SF 대작 '듄'이 오늘(20일) 개봉하는 가운데, 예비 관객들을 위해 '듄 용어 사전'을 준비했다. 영화 '듄'(감독 드니 빌뇌브)은 생명 유지 자원인 스파이스를 두고 아라키스 모래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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듄(2021) - 왓챠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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