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9. 1. 19:32ㆍ뮤덕의 세계
※ 제가 직접 보고 느낀 경험을 토대로 작성합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무조건 의존하지 마세요.
참고로 저는 정말 몹쓸 자리를 제외하고 어느 자리에든 관대합니다.
2018
2월 #광화문연가
9월 #프랑켄슈타인
12월 #라이온킹
2019
1월 #신흥무관학교
3월 #엘리자벳
6월 #지킬앤하이드
2021
7월 #팬텀
2022
1월 #헤드윅
위의 공연에서 경험해본 자리 후기를 남깁니다.
<앞서 알고 있어야 할 계명아트센터 정보>
1. 무대 길이, 깊이: 가로로 짧고 세로로 길다 (무대가 깊숙하다 = 최악)
2. 자리: 오피석이 태평양이다. 각 구역 1열에 앉아도 타 공연장 6열에 앉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최악이다
3. 단차: 매우 좋다. 나는 만족한다. 웬만하면 (수구리 없을 시) 앞사람 머리에 안 가리고 잘 보인다.
4. 의자: 나름 편안하다. 그리고 의자와 의자 사이 공간이 넉넉해서 좋다. but 공간이 넓은 만큼 무대와의 거리도... (※오피석은 가변석. 허리 뽀사질뻔)
5. 음향: thㅡ레기. 배우들 딕션 다 뭉개버림.
6. 오페라글라스: 3천원에 대여해주는 오글은 3배율 밖에 안된다. 3배율짜리를 왜 빌려주는지 아직도 모르겠다 = 엄청 별로다. 차라리 맨눈이 나음(개취)
7. 무대 높이: 높은 편이라서 좋음. 그에 비해 오피는 지하 같음. 그래도 오피는 잡으면 무조건 거라는데 난 아님. 목 간수 잘하시고 건강한 관극!
8. 시야: 단차가 좋고 무대도 높아서 쩌리석가도 시야는 좋음. 멀어서 안 보이는 거지ㅋㅋㅠ
9. 좌석배치도 (1층)
1층
1층 A구역 2열 1번 (R석)
내 인생 첫 관극. 뮤지컬 뭣도 모르고 갔을 때.
오로지 인피니트 성규가 광화문연가로 대구에 온다길래 갔던 자리.
콘서트는 많이 가봤던 아이돌 팬으로서 무조건 앞자리가 좋은 줄 알았다. (사이드 블록, 중앙 블록 이런 거 모르고 갔음)
앉자마자 느낀 감정은 '세상에서 소외되었습니다...'
솔직히 여기는 시방석(시야방해석) 아니냐?!
사블 극사에서 본다고 목 돌아가는 줄 알았다.
앞서 말했듯이 무대가 가로로 짧기 때문에 B구역이나 D구역만 가도 소외감 느껴진다.
이 돈으로 여기서 볼 바에는 돈 좀 더 주고 vip석 가던가 아니면 2층 중블로 날아오르자.
1층 C구역 5열 11번 (VIP석)
역시 중블 5열이다. 당연히 안 좋을 수가 없지만 앞에서부터 계속 말하는데 타 공연장 5열이랑 비교하면 절대 안된다. 그냥 무대 전체를 한 눈에 관람하기 좋은 자리다.
배우들 표정, 감정 느끼고 싶으면 여기서도 오글은 들어야 한다.
(이놈의 계아센 앉을자리가 없다. 중블 3열이 실결 마지노선인 듯. 티켓팅 힘들면 5열까지)
1층 C구역 5열 1번 (VIP석)
카메라로 찍은 것과 달리 사람의 실제 눈으로 보면 더 가깝게 느껴지는 건 알고 계시죠?
그래서 눈이 느끼는 거리에 맞게 약간 확대해서 찍음.
시선 높이가 맞아서 목 안 아프고 쾌적하다.
개인적으로 그동안 갔던 자리 중 5열이 제일 만족스러웠다.
1층 D구역 9열 4번 (VIP석)
생각보단 괜찮게 보고 왔다.
하지만 이 자리 정가론 가고 싶지 않다. 이땐 할인받아서 간 자리. (10만원 이하라면 갈만함)
VIP석이지만 여러모로 아쉬운 자리
1층 B구역 1열 2번 (VIP석)
1열이라서 가깝기는 무지하게 가깝다.
처음으로 오글 안 들고 봤다. 근데 목 너무 아파ㅠㅠ
무대가 높아서 높게 쳐들어야 하고 사이드라서 옆으로 돌려야 되는데... 노답
(차라리 사이드 구역은 뒷 열이 관람하기엔 더 편하다. 앞 열일수록 고개 돌아감)
그리고 여기도 오피처럼 눕거나 앞에 나올 시 잘 안 보인다. (바닥 잘림)
(그라도 프랑켄 때 총은 못 보고 왔지만 대문짝 하게 얼굴 보고 와서 대만족)
약간의 고통은 참고 1열은 가는 게 맞다.
1층 (OP) O구역 4열 5번 (VIP석)
얼굴 가까이에서 봐서 좋았지만 목 부러진다~~
그리고 단차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끼고 왔다. (무단차의 위엄) 앞사람 머리 피해서 봤네..ㅋㅋ
그리고 원래 계아센 음향 망한건 알지만 오피에서는 더욱더 쓰레기가 된다.
오피 또 갈 일은 없지 싶다...;;
오피가 불편해서 개인적으로는 불호다. (OP보다 1열 추천)
1층 D구역 3열 2번 (VIP석)
3열이라 가깝지만 무대 높이와 시야는 안 맞아서 약간 고개를 들어야 하지만 이 정도는 참을 수 있다.
아무리 가까워도 사블이라 왼쪽 끝을 보기는 아쉬웠다. 중앙 쪽도 고개를 계속 돌려서 봐야 돼서 뻐근...
좀 뒷열(5~6열)이라도 C구역 추천.
(계아센은 공간만 넓지 갈 자리는 C구역 밖에 없는 것 같다. 사이드 구역들은 처참하다)
1층 B구역 20열 6번 (R석)
사블 20열...이라서 각오하고 갔음.
근데 무대는 잘 보임! 그저 거리가 멀뿐...
배우들 얼굴은 달걀귀신처럼 보이지만 오글로 커버 가능.
요즘은 R석도 12만 원 하는 시대인데 양심 좀...
초대석으로 온 자리라서 만족했을 뿐... 다신 안 갈 자리 (개인적으로 여기보다 2층 만족도가 더 높았음)
심지어 20열은 2층 지붕 밑이라서 음향 엄청 뭉쳐서 웅웅 거림.
1층 E구역 20열 4번 (R석)
B구역 20열 갔을 때 별로였는데
E구역 20열을 가보네...ㅋㅋ
진짜 기대 1도 안 하고 마음 내려놓고 갔다.
근데 의외로 사이드 느낌 그다지 안 나서 좋았다.
시야각도 괜찮았다.
사진 보면 알겠듯이 11열까지는 나팔 모양으로 점점 퍼져서 사이드 느낌 더욱 심하게 남.
하지만 12열부터 뒤로 갈수록 삼각형 모양으로 모아져서 오히려 시야는 뒷 열이 더 좋은 듯.
그리고 라이온 킹의 경우 무대를 깊이 쓰는 편이 아니라서 프랑켄 때보다 잘 보였음.
(※내한 자막 모니터가 오피에도 설치돼있어서 오피 가도 되겠더라.)
2층
2층 B구역 2열 6번
3층 갈 바엔 돈 2~3만 원 더 주고 2층 가십시오.
3층 후기는 뒤에서 보셔요...
참고로 2열 난간 시방 없어요.
무대장치 한 눈에 보기 좋은 자리.
바닥 조명과 동선이 예쁘다.
(마음의 눈을 뜨면 표정을 읽을 수는 있으나 눈물은 보이지 않는다. 눈물 흘리는 최애가 보고 싶다면 망원경은 필수)
2층 C구역 1열 6번
위의 자리와 비슷하다. 1열이라고 난간 시야 방해는 없었다. 3층 1열은 시방있으니 주의 (뒷쪽 후기 참고)
난 잘 보고 왔지만 다른 공연장의 2층 1열과 비교해서는 안 된다. 계아센의 2층 1열이 S석인 이유가 있다. (블퀘, 샤롯데의 2층 1열은 vip석)
3층
3층 C구역 4열 11번 (A석)
관크 감수하고 가야 하는 3층.
무조건 그런 건 아니지만 대체로 그런 편.
나 역시 핸드폰 불빛, 냄새, 말소리 관크는 피할 수 없었다.
3층은 무대 위쪽 좀 잘리는 건 감수하고 갈 것. (나는 이제 3층은 안 갈 것)(총막 아니고서야 갈 이유가 없다)
시야가 좋다한들 오디오석에 불과하다. 3층은 진짜 돈 없을 때 보고는 거들떠보지도 말고 돈 좀 보태서 2층 가기.
3층 A구역 7열 7번(A석)
초대석으로 간 자리.
초대석 덕분에 내가 살다 살다 이런 자리도 오는구나 경험함.
가장 사이드 구역에 가장 맨 뒷줄.
그냥 오디오석. 넘버 들으러 가는 거야...
오글은 들고 갔지만 오글 쓰면 어지러워서 잘 안 씀. 써도 이 정도 거리는 잘 안 보임.
냉정하게 사람 얼굴 안보임. 배우 구분 못함. 진짜 노래만 듣고 옴ㅋㅋㅋㅋㅋ
3층 C구역 1열 13번 (A석)
망할 피아노 선 (계속 시야에 걸린다. 신경 안 쓰이는 듯하지만 신경 쓰임)
이젠 돈 없으면 3층을 가는 게 아니라 안 갈련다. 그냥 3층 자체가 몰입이 안 된다.
2층 1, 2열은 난간 시방이 덜 했으나 3층은 시방이 좀 심하다. 이유는 모르겠다.
개인적인 자리(가성비) 순위입니다.
예를 들어 당연히 1층 뒷열이 3층 앞열보다 잘 보이지만 가격 차이가 크게 나는 만큼 메리트가 없다는 뜻입니다.
중블 5열 안 - 바로 실결ㄱㄱ
중블 고속도로 안 - 지갑 사정이 괜찮다면 ㄱㄱ
2층 1,2열 - 1층 갈만한 자리가 없다. 또는 돈이 넉넉지 않다면 추천
(계명은 오피석이 넓어서 1열도 먼데 고속도로 뒤로 가면 안습이다. 고속도로 뒤에 갈 바엔 2층 앞열 추천)
총평
1. 고속도로 넘어가지 마세요
2. 사이드 구역 가지마세요
3. 3층 가지마세요
4. 계아센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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