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도쿄에서 꼭 가봐야 할 곳 - 지브리 박물관 예약 방법, 가는 방법 그리고 후기

2021. 8. 17. 00:53바다를 건너 국경을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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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 박물관은 도쿄를 여행하시면 디즈니 랜드만큼이나 꼭 가셔야 할 장소 중 하나. 남녀노소 불문하고 좋아하는 지브리사의 공식 박물관. 애니메이션 좋아하는 친구들에겐 더할나위 없이 좋겠죠.

하지만 아무나 갈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피켓팅에 성공한 자만이 들어갈 수 있는데요. 외국인들은 인터넷에서 무조건 예매해서 가야 합니다.
((진짜 피 터집니다. 덕분에 수업 지각까지 하면서 매달렸지만 실패했고 2시간 후 취소표가 생겼는지 겨우 성공했네요...))

가고자 하는 달의 한 달 전 매 달 10일 오전 10시에 티켓 예매 창이 오픈됩니다.
http://https://l-tike.com/st1/ghibli-en/sitetop


예매 준비물로 여권 매우 중요합니다! 여권번호로 예매하기 때문에 그 전에 여권을 준비해두셔야 합니다.

주소 적는 칸도 있는데 아무렇게나 적어도 무방하더라고요. (전 호텔이라고만 적었는데..ㅎ)

시간대는 10:00, 12:00, 2:00, 4:00 총 네 타임이 있습니다. 될 수 있으면 시간 맞춰 가시고요. 30분까지 지각 봐준다고 합니다. 아침 타임이 사람이 덜 모이기 때문에 추천합니다.

성인(19세 이상) 1000엔, 중고등학생(13~18세) 700엔, 초등학생(7~12세), 어린이(4~6세), 4세 미만 무료
나이는 만으로 따집니다.

그렇게 피켓팅에서 살아남으신 분들은 예매 완료 메일이 날아옵니다. 메일에 첨부되어 있는 링크로 들어가서 QR코드가 있는 예매 내역서를 출력해가셔야 됩니다.
(이렇게 예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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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당일! 미타카 역에서 버스를 타는 방법걸어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도쿄 외각지역이라 그런지 일본 느낌 뿜뿜 받으실 수 있으니 웬만하면 걸어가시는 걸 추천!

버스 타실 경우 표 사는 줄과 버스 타는 줄, 2개의 줄로 나누어져 있으니 잘 보고 줄 서세요. (예.. 제가 잘못섰습니다.)

오른쪽에서 줄서기

지브리 박물관에 도착하면 프린트한 표(바우처)와 예매자 여권을 준비해주세요. 입장 전 확인을 하고 들어가면 표를 주는데 이게 보통 표가 아니라 필름?!!! 필름 그림은 그 날 상영하는 단편영화입니다.

내부 촬영은 안된다고 직원분들이 강조 또 강조하시니까 하지 말라는 건 하지 맙시다...

입장 전

내부는 애니메이션 제작방법, 애니메이션 작업소 재현, 영화 속 세트장 재현, 등 볼거리가 많습니다.

2층 건물과 야외 전시로 이루어져 있으며 규모가 그리 큰 편은 아니라 넉넉히 1시간 30분 정도면 천천히 구경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단편 애니메이션!! 일본어 까막눈이지만 눈치껏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의 어린이용 영화니까 부담 없이 보실 수 있습니다. 제가 본 영화는 노부부와 쥐들의 이야기인데 너무 귀여웠어요ㅎㅎ


내부는 촬영 금지지만 외부는 촬영 가능!
그 중 최고의 포토존은 바로 천공의 성 라퓨타에 나오는 로봇! 여기서 사진 찍기 위해 줄이 엄청 길다는데... 날씨가 흐려서 그런가 줄이 없어서 바로 찍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후문 쪽으로 가면 거대한 토토로가 우리를 반겨줍니다. 토토로와 함께 찰칵! 찍고 지브리 박물관 탐방을 마무리했습니다.


제가 기념품 사는 성격은 아닌데 여기까지 왔는데 무조건 기념품 살 생각으로 기념품샵 입장. 역시 가격대가 후덜덜합니다. 근데 너무 예쁜 게 많아!!! 결국 1시간을 배회한 끝에 손에 넣은 두 아이.

보기에 인형이 더 비싸 보이지만 실은 자석이 더 비싸다는 사실. (인형 972엔, 자석 1000엔) 그런데 인기는 자석이 더 많았습니다. 채워놓자마자 사라지는 매직.


ps. 왜 키치조지 지역이 도쿄에서 살기 좋은 곳 1등을 한 이유를 알겠다. 외각지역이라서 자연 내음도 맡을 수 있고 깨끗이 정리된 거리와 집들, 조금만 걸어가면 나오는 번화가
도쿄 여행하게 되면 이 지역 꼭 들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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