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 21. 03:15ㆍ빨간 맛, 궁금해?!
샤오잔이 대언인인 브랜드 '개소조, 타소가레, 오자크' 제품을 구매했다.
사은품을 끼워주길래 겸사겸사 구매했다. (떡밥에 관심이 많은 편)
식품 통관이라 아무래도 걱정이 많았다. 세관에서 걸리면 즉시 쓰레기통 행이고 심지어 폐기비용까지 부담해야 한다니... 운을 하늘에 맡겼다. (구매 안 함은 선택지에 없었음)
직싸를 처음 써봤는데 사용 후기는 매우 만족! 배송도 빨랐고 무엇보다 1대1 상담이 편리하고 답변도 빨랐다.
제품 구성에 그릇과 컵이 포함되어 있어 포장보완(유료 서비스)을 신청할까 말까를 신청 직전까지 고민했지만 결국은 하지 않았다. 이유는 직싸의 포장 보완은 각 제품마다 충격 완화제를 추가하는 것이 아닌 그냥 큰 박스 겉에 뽁뽁이를 두르는 게 전부라고 한다. (근데 비용은 3천 원..?)
결론은 포장 보완을 하지 않았지만 제품은 전혀 문제없이 도착했다! 세관도 생각보다 빨리 처리되었다.
참고로 중국 땅이 넓지만 본사가 주로 북경, 상하이 쪽에 위치하고 배송대행지 또한 산둥반도 쪽에 위치해있어 중국 내 배송은 이틀밖에 걸리지 않는다. (문제는 판매자가 언제 물품을 배송하냐이지...)
개소조 이벤트 구성으로 마라 훠궈 4개, 치킨 수프 훈툰 6개 (+나중에 홀로 배송될 컵까지) 한화로 3~4만 원 정도에 구매했다. 생각보다 비싸다는 생각이 있었지만 막상 도착한 걸 보니 괜찮아 보였다.
마라 훠궈가 겁나 크다. 먹어보니 2인분도 충분히 가능했다.
과대포장이 아닌 내용물도 알차고 맛있어서 매우 만족스러웠다. 개소조가 다음에 이벤트 구성을 내놓으면 재구매할 의사가 있다.
오자크는 박스조차 아름답다. 오자크는 A세트와 B세트가 있었는데 차이는 시리얼 구성이 다르고 A에는 시리얼 볼과 숟가락이 B에는 샤오잔 엽서와 에코백이 들어있다. 가격은 동일하기에 A세트 구성이 더 알차다고 할 수 있지만 팬 입장에서는 고민될 수밖에 없다... 고민하다가 결국 A세트를 구매했다. 시리얼 볼도 탐나고 A세트의 시리얼 구성이 더 마음에 들었다.
오자크 맛은... 내 입에 안 맞다ㅠㅠ 그래서 오자크 구매는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것 같다. 시리얼을 요거트에 넣어 먹으면 그나마 나은데 그래도 몇 숟갈 먹고 안 먹게 된다. 뜯지 않은 시리얼은 주변에 나누어 주었다.
구매한 3개의 브랜드 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타소가레!
물론 가장 가격도 비쌌지만 구성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드립 커피 8팩과 액상커피 8개씩 2박스 그리고 머그잔과 핸드드립 주전자까지! 그리고 선착순으로 주는 샤오잔 엽서와 얼음틀까지 너무 예뻤다.
커피 맛도 좋았다. 진한 맛을 좋아하는 나는 드립 커피가 맛있었고 액상커피는 가볍게 마시기 좋았다.
샤오잔 엽서 좀 받아보겠다고 제품 구매 8~9만 원 + 배대지 비용 24000원(식품 통관비 포함)으로 거금이 쓰였지만 내가 좋으면 됐지 뭐
내돈내산 후기